2009/04/19

cuz of words

밤새 방안엔 눈이 많이 쌓였어
난 자장가에 잠을 깨어
눈을 떴지만
넌 이미 없었어

밤새 마당엔 새가 많이 죽었어
난 종이돈 몇장을 쥐고
전화를 걸어
천국을 주문했어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미안 오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밤새 방안엔 꽃이 많이 피었어
난 종이돈 몇장을 쥐고
전화를 걸어
끊어 버렸어

밤새 술잔엔 눈물이 많이 고였어
넌 내게 거절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난 끝내 거절했어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미안 오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its time to close my mind
its time to close
its time to close my mind
its time to close


노래는 반쯤 쓰다 참지 못하고 태워버렸어
나는 재를 주워 담아 술과 얼음과 마셔버렸어
오 미안 오 이제 작별 인사를 해야지
내 마음을 닫을 시간이야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