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al hodge podge

이모가 3주동안 있다 가시면서,
생각하게 된 것도 많고, 더 많이 아프기도 했고
알지 못했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됬고
왠지 누군가는 나를 이해해주는 구나,
안도감과 동시에 슬픔이 밀려들어왔다.

숨 막히게 자기 중심적인 아빠와,
상처에 휩싸여, 일에 치여, 내 말을 들어줄 수 없는 엄마

그리고 호주가 싫어서, 나를 조여왔던 이 끔찍한 나라가 싫어서,
떠나겠다고... 모든 것을 등지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혼자 끙끙대는 나.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전혀 나를 도와주지 않는 상황속에서
굳건히 내 뜻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나의 한계는 끝이 없고
나의 하늘을 내게 더 할 수 있다고 속삭이는데
왜 나는 바닥에서만 놀고 있지?


unexpected delights

i reckon,
some of the most dramatic things happen
when i don't expect anything at all.

fate or a coincidence?
i would never know the answer to it
but all i know is that
things clicked.
and maybe we're just meant to be.

did god lure us together or am i dreaming?
whatever it is
it's quite delightful

my 5month of brokenness has subsided
and a new warmth heals me through.

afraid to take a step forward,
but there's no going back
unless you let me go.